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원장 조윤호 철학과 교수)이 이번 7월 13일(금, 10시) ‘지역적인 것과 세계적인 것’을 주제로, 전남대학교 인문대학 학술회의실(인1-113)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설립 56주년을 기념해 인제대학교 인간환경미래연구원, 중국 안휘대학 휘학연구중심, 일본 오키나와국제대학 남도문화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국제학술대회이다.
 
학술대회에서는 근대 국민국가의 중심주의 원리에 의해 낙후 혹 변방으로 낙인 된 ‘지역’에 주목한다. 현재 지역은 일상적 삶의 실천이 일어나는 하나의 장소이자 영토로서, 스스로 초국가적 연결성과 탈영토적 관계성을 구축하여 연계망을 형성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역적인 것에서 세계적인 것을, 세계적인 것에서 지역적인 것’을 발굴해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를 아우를 수 있는 지역학” 연구의 가능성을 탐색해 본다.
 
한ㆍ중ㆍ일 3국의 4개 연구소가 참여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분권화 시대에 지역의 의미와 그 주체성을 확인하고 지역 및 국가 간 공감과 연대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데에 실제적 의미가 있다. 또한 인문학의 국제화를 통한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과 담론의 확산이 절실한 시점에서, 이번 학술대회의 학문적 의의도 크다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