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선문의 시작은 호남 선문의 시작과 그 역사를 같이한다. 즉 신라 말 호남의 실상사에서 선문이 처음 열렸으며 보림사를 총 본산으로 하고 있어, 호남 선문은 동국 선문의 본향이라 할 수 있다. 중국에서 전파된 불교의 한 종파였던 선종은 선문이 앞장선 가운데 교종과 차별화된 사상과 많은 조사들의 노력으로 일반 백성들까지 포교하여 본국인 중국보다 더 많은 발전을 이룩한다. 결국 선문은 한국 불교의 흐름을 바꾸게 되고 더불어 불교의 나라 고려를 만드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된다.
기획의도
선문은 독창적 선종 불교의 모습을 하고 있는 현 한국 불교의 실질적 기원이자 나말여초의 통사와 함께해 온 우리의 전통문화임. 불가의 문중 역할을 하는 선문은 구체적 실체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적인 문화재보다도 그 보존이 쉽지 않음. 이러한 특성을 고려하여 상징적 선문을 멀티미디어를 통해 구체화함
개발내용
시나리오
선문의 승보를 표현하기 위해 각 선문이 형성되기까지의 이야기와 각 선문의 조사들이 수행을 하고 법맥을 이어받은 이야기들을 소재로 하여 시나리오를 구성
이렇게 구성된 시나리오를 시간적 흐름에 따라 배열하고, 전개의 흐름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각각 지리도와 법맥도를 함께 보여줄 수 있도록 개발
복잡한 법맥도를 이야기로 쉽게 읽게 함은 물론, 비슷한 줄거리로 진행되는 개산과정을 도식화하여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구현
사이버 템플스테이
선문의 불보를 표현하기 위해 콘텐츠로 견성성불(見性成佛)의 선종 사상에 입각하여 참선을 통해 깨닫음을 얻도록 하는 참선 프로그램 개발
정부에서 주력 관광 상품으로 정책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는 템플스테이라는 폼을 활용하여 일반인들이 좀 더 쉽게 선문과 선종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활용하여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춘 사찰 체험 프로그램 개발
3D 세트(호남 종찰)
선문 종찰인 보림사, 실상사, 태안사를 3D 애니메이션으로 개발
종찰의 과거의 영화를 보여줄 수 있도록 고려조의 종찰의 모습을 디지털 복원. 현재의 모습과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