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문화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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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 신안 해저 유물 700년 전의 약속, 신안 해저 유물 목록

문화원형 개요
신안 해저 유물은 1976년 1월 발견 신고 이후 이해 10월 제1차 발굴이 시작되었으며, 이후 1984년까지 제11차 발굴이 진행되었다. 발굴 유물은 청자·백자·흑유(黑釉)·백탁유(白濁釉)·잡유(雜釉)·금속제품·석제품·목제품·칠기·토기 등이며, 그 수량은 2만 8,000여 점에 달한다. 유물은 1984년까지 약 20t이 인양되었는데, 상품(商品)이 대부분이며, 선원들이 항해하면서 사용하던 일부 생활용품도 포함되어 있다. 신안선은 중국 푸젠성 복주의 조선창(造船廠)에서 철저한 고증을 거쳐 당시의 기법으로 중국인들의 손에 의하여 복원되어, ‘700년 전의 약속’호로 명명되었다. 복원된 유물선은 1996년 7월에 당시의 항로를 따라 중국의 영파(寧波)를 출발, 목포와 신안을 거쳐 일본의 하카타(博多)에 이르는 뱃길을 탐사하였다. 한편, 일본 유물로서 왜 나막신·일본도·청동거울·장기·칠기·도기 등 생활용구가 일부 인양된 것으로 보아 이 배는 당시 일본을 왕래한 중국의 무역선으로 추정되며, 1323년(충숙왕 10)에 가까운 어느 시기에 침몰되었음이 분명하다. 이 방대한 규모의 해저 유물들은 당시의 교역사와 동양 문화사를 밝히는 데 중요한 자료로서 인정받고 있다.
기획의도
14세기 해상 문물교류의 모습을 보여주는 신안 해저 유물의 이야기를 신안선까지 확장, 창작 소재화 하여 호남 문화 콘텐츠의 양적·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나아가 국내외 문화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흥미롭고 풍부한 콘텐츠로 개발하고자 함
개발내용
  • 시나리오
    • 신안 해저 유물을 주인공으로 한 신안선의 침몰과 발굴의 과정을 다룬 플래시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 예를 들면, 신안 해저 유물을 의인화하여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떠한 과정에서 침몰되었는지, 발굴은 어떠하였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개
    • 오랜 기간 동안의 항해활동에서 있을 법한 선상생활에 대한 에피소드를 재구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당시 14세기 해상 문물교류에 종사했던 전문 직업인들의 활동을 다룬 드라마 시나리오
  • 교육용 만화(2D ― 온라인 만화)
    • 14세기 해상 문물교류와 관련한 이야기를 재구성한 만화 시나리오
    • 해상 문물교류에 종사하는 사람들(선원, 무역상)의 이야기를 신안선과 관련한 사료가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14세기 사료를 참조하여 구성함
    • 무역 교류 하는 데 있어서 생길 만한 사건 등을 흥미롭게 재구성함
  • 3D 사이버 신안 해저 유물
    • 신안, 신안선, 신안 해저 유물을 종합적 입체적인 정보 자료로 구축
    • 신안, 신안선, 신안 해저 유물과 관련한 한국판 보물선의 이야기를 살린 ‘사이버 신안선, 신안 해저 유물’ 개발
      • 3D로 신안선, 신안 해저 유물의 모든 것을 웹상에서 체험하며 느끼는 프로그램 개발
      • 이때 해상 문물교류의 과정을 3D로 구현하여 당시의 모습을 역동적으로 살림
      • 단순히 신안선, 신안 해저 유물의 모습을 둘러보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14세기 해상 문물교류의 모습을 실재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함
      • 신안선을 둘러보는 3D만이 아닌 신안 해저 유물을 3D로 구현하여 전시하고, 해저 유물(보물)낚기 게임 등을 그 내용에 포함시킴
활용방안
  • 14세기 해상 실크로드를 재조명하고 이를 디지털 콘텐츠화 함으로써 당시 문물교류에 대한 관심을 증대. 이와 함께 교육적, 경제적 효과를 증폭
  • 방송, 출판, 게임, 관광 등 다양한 방면의 문화콘텐츠 창조와 다양한 조합의 결과물 창출. 이를 통한 상품화
  • 신안 해저 유물 관련한 새로운 사극 소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