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초고왕(혹은 아신왕) 때 일본에서 아라타와케(荒田別) 등을 보내와 백제의 학자와 서적을 요청하자 왕의 손자 진손왕과 왕인을 시켜 『논어(論語)』 10권과 『천자문(千字文)』 1권을 가지고 건너가게 하였다. 일본에 간 왕인은 응신천황의 태자에게 글을 가르쳐 일본에 한문학을 일으키게 했으며 그의 후손들은 서부 일본의 가와치(河內)에서 살았다. 일본의 『고사기(古事記)』에는 왕인이 근초고왕 때의 사람으로 와니키시(和邇吉師)라 기록되어 있고, 『일본서기(日本書紀)』에는 왕인이 아신왕 말경에 일본에 건너왔으며 이름은 와니[王仁]라 기록되어 있다. 한국측 사서에는 왕인과 관련된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 현재 전남 영암군 군서면 동구림리에 왕인의 탄생지와 공부하던 곳, 일본으로 떠났던 상대포 등의 흔적이 유적지로 보존되고 있으며, 영암왕인문화축제를 통해 추앙받고 있다.
기획의도
왕인을 고대문화 전파를 대표하는 종합적인 문화 브랜드로서 개발하고자 하는바, 당시의 항해술과 상대포의 복원을 통한 백제 항구의 재현을 시도할 것이며, 이를 역사교육, 지리·해상교육에 활용하기 위한 콘텐츠로 개발하고, 역사 인물을 소재로 한 드라마, 영화, 만화 등의 창작 소재로 기획·개발하고자 함
개발내용
그래픽 2D(캐릭터)
3~4세기 삼국시대(백제, 일본을 중심으로)의 인물들 캐릭터화 : 왕인, 아직기, 성덕태자, 의박사, 역박사, 동시대 백제의 평민, 귀족, 일본인 등 캐릭터 개발
교육용 만화(2D ― 온라인 만화)
왕인의 생애를 이해하기 쉽게 해줄 교육용 만화
탄생 설화 등 구전되어 내려오는 내용
청장년기의 왕인에 관한 내용
도일 후 문화 전파 모습
시나리오
왕인의 생애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 뮤지컬, 영화, 애니메이션 관련 시나리오
탄생 설화와 왕인의 수학과정
왕인의 도일 후 활동
왕인과 같은 시기의 도일했던 지식인들의 활동
성덕태자의 스승으로서 일본 천황을 교육하는 왕인의 활약
일본 문화 속에 남아 있는 백제문화의 모습
게임
왕인이 타고 건너간 3~4세기 백제의 조선술과 항해술을 게임화
고증을 바탕으로 한 백제시대의 배를 만드는 게임
영암 상대포에서 일본으로 도일하는 과정을 그린 게임
다큐멘터리 제작
왕인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백제와 일본의 문화 교류 관계를 알아보는 교육용 다큐멘터리 제작
영암 상대포와 일본의 항구를 통해 본 당시 백제와 일본의 문화 교류를 다시 재현하는 다큐멘터리 제작
활용방안
왕인을 중심으로 당시의 역사, 시대배경, 백제와 일본의 관계 등 고대사에 대한 알기 쉽고 정확한 종합적 문헌 DB 구축을 통한 역사의 대중화 및 교육 효과 제고
인물 전기, 인물 중심 창작 시나리오, 관련 현장 이미지, 애니메이션과 삽화 등이 총체적으로 어우러진 멀티 텍스트 제작을 통한 백제의 우수한 문화와 유학을 전한 왕인을 역사적 교육 자료로 활용
왕인뿐 아니라 아직기, 관륵, 단양이 등 도일 지식인들의 일본에서의 생활이나 백제의 지식인을 재조명한 창작 소재화를 통해 제작된 다양한 시나리오를 문화상품화하고 드라마, 영화, 만화 등의 제작으로 활용
백제시대 호남 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생활상 및 생활공간을 재구성한 디지털 세트 구성을 통해 고품격 문화산업 소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