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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총서 17]국역 간재집 분언

작성 : 관리자 / 2023-09-07 17:47 (수정일: 2023-09-0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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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총서 17]국역 간재집 분언

저자명 전우 저 ; 김재희, 박미향, 이대연 역

출판사 전남대학교출판부

발행일 2016. 10. 15

목차

<분언>은 간재(艮齋) 전우(田愚, 1841년 ~ 1922년)가 1906년에 완성한 수필 형식의 글이다. <분언>은 심성이기에 대한 논변, 출처의 의리, 왕도정치, 화이론(華夷論), 예의(禮儀), 제도 개선책 등 300 여 칙을 수록하였다. 비록 연속되지 않은 짧은 단락의 글들이지만 간재가 가졌던 생각의 바탕을 모두 집결해 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분언>은 일정한 형식을 갖추지 않은 수필 형식의 글이기 때문에, 당대의 굵직한 쟁점에 한정되지 않는다. 간재가 관심을 가졌던 크고 작은 쟁점뿐만 아니라 사건에 대한 평 및 논설, 인물평가 등이 모두 나열되어 있어, 간재의 박학다식한 면모를 잘 볼 수 있다.
  간재는 한말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조선의 대유학자이다. 간재의 문집은 52책이라는 방대한 분량을 자랑하지만 현재까지도 번역되지 않고 있다. <분언>은 간재 저서의 극히 일부분에 해당하지만 그의 사상의 정수와 당대 현실 인식을 집대성해서 보여주었다고 해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