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총서 : 호남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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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총서 6] 고전과 감성 : 우리 옛 시 다시 읽기

작성 : 관리자 / 2023-09-07 11:11 (수정일: 2023-09-14 20:10)

[감성총서 6] 고전과 감성 : 우리 옛 시 다시 읽기

저자명 조태성

출판사 전남대학교출판부

발행일 2012. 06. 15

우리는 항상 감성의 오독을 경계하자고 하지만, 이러한 오독이 실은 감성적인 것들에 대한 무개념적인 사용에서 기인하는 것이며, 그것들로 인해 오히려 오염된 우리의 무감각적 인지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그런 오독과 무감각적 인지를 일깨우고자 하는 일종의 인문학적 시도이다. 나아가 ‘감성인문학’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하나의 마당이기도 하다. 그리고 ‘고전’은 그 마당으로 우리를 이끄는 초대장에 다름 아니다. 그런 까닭에 이 글에서는 감성의 여러 지점들을 옛 노래를 통해 문학적 관점에서 재구성해보고자 하였다. 특히 감성 혹은 감성적인 것들에 대해서 특정 문학 작품과 연관시켜 재해석되는 모습을 확인해봄으로써 감성의 역동성을 설명해보고자 했던 것이다. 나아가 이 글을 통해 한국 혹은 한국인의 감성을 조망해보고자 하는 필자의 소박한 열망 또한 부인하지 않는다.

책머리에

프롤로그 : 고전에서 감성을 읽다
∥감성 혹은 감성적인 것들
∥감서과 정서, 그리고 문학
∥감성의 발현과 그 실체로서의 고전
∥고전과 감성, 여백 혹은 여백의 미

제1장｜감성의 배제와 베풂
제1절 송광사의 와 선시의 감성
1. 선시에서 감성을 읽다
2. 송광사에서 마음소를 찾다
∥마음소를 찾는 그림,
∥인지와 수행 그리고 감성의 배제
∥오도와 시법 그리고 감성의 베풂
제2절 태고총림 선암사와 침굉의 불교가사
1. 선계의 바윗길에서 침굉을 부르다
2. 침굉가사, 태평을 어디 두고 그저 돌아가려하는가
∥불교가사의 계보, 나옹에서 학명까지
∥역동하는 감성, 치열한 현실 인식

제2장｜감성의 발현
제1절 시조와 감성의 발현
1. 구조에서 감성 찾기
2. 네 가지 방식으로 시조를 말하다
∥사물과 사물의 맞섬
∥사물로서 역동하는 느낌
∥느낌으로 호명되는 사물
∥느낌과 느낌의 중첩
3. 고산 를 다시 읽다
제2절 사설시조와 날 것의 감성
∥성욕 혹은 애욕
∥불승에 대한 비하
∥비판과 저항
∥갈등과 차별

제3장｜감성의 습합
제1절 시첩과 선취의 습합
1. 선의 향기에 취하다
2. , 구름 밖의 구름 꿈속의 꿈
제2절 초의와 차, 그리고 소통
1. 한국의 다성 초의를 만나다
∥초의, 불이의 삶과 교유
∥차, 그리고 과
2. 다선일미, 노래로 음미하다
2. 방외청교, 소통을 꿈꾸다
∥<<동다송>>의 인연, 해거도인 홍현주
∥일여의 지음, 자하 신위
∥청교의 중심, 완당 김정희

에필로그 : 감성치유와 고전 다시 읽기를 제안하며
1. 차이가 치유를 부르다
2. 시조로 치유하기
∥비하를 통해 위안을 얻다
∥인정을 통해 포용을 얻다
3. 에필로그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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