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목차

호남인물 기초자료 수집 내용은 첫째, '호남인물 목록', 둘째, '호남인물 기초자료', 셋째, '호
남인물 자호(號)편람'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째, '호남인물 목록'은 인물에 대한 간단한 정보를 여러 가지 항목으로 정리한 것이다. 목록
은 '이름(한글) 이름(한자)-생몰연대-자-호-본관·인물특성-지역-저작물-참고문헌' 순으로 정리하였
다. 이러한 인물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의 총목록화는 많은 인물들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는
이점을 지니고 있다.

둘째, '호남인물 기초자료'는 '호남인물 목록'을 바탕으로 인물에 대한 정보를 서술하였다. 여
기서는 전라남 · 북도와 제주도의 시·군별 단위로 편찬한 책자 중에서 인물 정보를 담고 있는
내용을 저본으로 삼아 이를 적극 활용하였다. 그동안 전라남 · 북도의 각 시·군들은 시지나 군
지 형태의 책자를 발간하여 지역에 대한 정보를 알리려 노력하였다. 이러는 가운데 각 지역의
인물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여 역대의 지리지 등을 참조로 작업을 수행하였다. 그러나 이를 통
합하지 않는다면, 호남 인물에 대한 정보를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는 없다. 따라서 전체 호남 인
물 정보를 조망한다는 취지에서 우선 기존에 출간된 시군 · 지와 같은 책자를 저본으로 삼아 총
수집하였다.

셋째, ‘호남인물 자호(號)편람'은 '호남인물 목록'을 바탕으로 인물의 자와 호만을 볼 수 있
도록 하였다. 어떤 한 인물의 간단한 표지를 해주는 것이 자와 호이다. 따라서 자와 호만
을 독자적으로 정리하여 쉽게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연구의 효율을 높이고자 하였다.
이상 일차적인 작업이 완료되어 광주·전남, 그리고 전북의 인물로 각각 4000명이 넘어섰고,
제주의 인물 1,000명 정도를 포함하여 거의 만 명에 이르는 호남인물에 대한 정보가 일차적으로
정리되었다.

이 과정에서 전남대 호남문화연구소에서 편찬한 『전남향토문화백과사전』의 인물편과 전북대
전라문화연구소에서 편찬한 '전라문화의 맥과 전북인물』의 인물편이 모두 포함되었다. 그 밖에
약 30 여 종에 이르는 각각의 시·군지에 실린 인물들을 포함시켰다. 관련자료를 사용할 수 있
도록 허락해 주신 각 연구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