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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8 낙안읍성 옛 이야기 흘러나오는 삶터, 낙안읍성 목록

문화원형 개요
낙안읍성은 고려 후기에 왜구가 자주 침입하자, 1397년(태조 6) 절제사(節制使) 김빈길이 흙으로 쌓은 읍성이다. 『세종실록』에는 1424년 9월부터 토축의 읍성을 석축으로 바꿔 본래보다 넓혀서 쌓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당시 성 안에는 우물 2개, 연못 2개가 있었으나, 해자(垓字)는 없었고, 문의 보호시설인 옹성은 그 후에 설치되었다. 이 읍성은 낮은 구릉을 포함한 평지에 동서 방향으로 긴 직사각형이며, 체성(體城)의 축조나 적대를 구비한 점에서 조선 전기의 양식이다. 동문에서 남문으로 이어지는 성곽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으며, 옹성은 남·서문 터에서만 흔적을 볼 수 있다. 성 안에는 1536년(중종 31)에 지은 객사(客舍)가 온전히 남아 있고, 대성전(大成殿) 등 9채나 되는 향교가 보존되어 있다. 임경업(林慶業) 장군이 15세 때 하룻밤에 쌓았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기획의도
조선시대 독특한 읍성문화를 오늘날까지 잘 보여주고 있는 낙안읍성의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창작 소재화 하여 조선시대 일상적 삶의 공간을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의 문화산업 리소스로 제공하기 위함
개발내용
  • 시나리오 : 연극, 드라마, 영화, 만화 등
    • 낙안읍성 안에서 일어났던 사건 중에서 흥미를 끌 만한 소재를 찾아 시나리오로 제작. 예를 들어 신분 간에 드러난 갈등, 살인사건을 풀어가는 수령 이야기 등 실제 사료상에 드러난 사건을 중심으로 픽션을 가미해 흥미로운 시니리오 제작
  • 교육용 만화(2D ― 온라인 만화)
    • 어린이를 대상으로 플래시 애니메이션 제작(총 3편)
      • 읍성 축조 배경과 토성에서 석성으로 변모된 과정 등 축조과정
      • 읍성을 구성하는 사람들의 역할과 삶(수령, 아전, 민, 노비 등)
      • 낙안읍성에서 행해지고 있는 민속놀이
  • 다양한 문화상품 개발
    • 낙안읍성 조망도 및 민속놀이 등 낙안읍성을 구성하는 여러 소재를 퍼즐로 제작하고, 퍼즐을 각 단계별로 적게는 5조각에서 많게는 1,000조각까지 다양하게 구성하여 옛 생활공간으로서 읍성에 대한 교육적 효과 제공
    • 읍성이 행정적인 기능뿐 아니라 군사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에 착안하여 읍성에서 벌어졌던 공성전(攻城戰)을 게임으로 제작
활용방안
  • 호남 지역에 잘 보존돼 있는 전통 생활공간인 낙안읍성을 디지털 콘텐츠화함으로써 민중문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많은 관광객 유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됨
  • 조선시대 각 계층의 삶과 애환을 주요 소재로 연극, 드라마, 영화, 만화, 마당극 등의 제작이 가능한 창작 시나리오 개발
  • 읍성의 축성 및 각 건물들의 의미와 역할, 읍성 내 사람들의 역할 등을 이해하기 쉽게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웹상에 구축함으로써 우리 문화에 대한 교육적 효과를 높임
  • 낙안읍성의 풍부한 내용을 소재로 게임 개발, 퍼즐 제작 등 다양한 문화 상품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