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중하부에 위치한 변산반도를 안고 있는 부안은 일부 난대식물의 북방한계선이자 북방계 식물의 남방한계선으로, 식물자원의 보고이며 세계 희귀종 물고기가 있는 곳이다. 또한 예부터 우반십경이라 하여 빼어난 경치를 자랑했던 부안 우반동은 조선 실학의 선구자였던 반계(磻溪) 유형원(柳馨遠)이 불후의 역작 『반계수록(磻溪隨錄)』 스물 여섯권을 저술한 곳이기도 하다. 끝내 삼전도에서 인조대왕이 무릎을 꿇고 항복했던 치욕의 나라를 유형원은 그냥 두고볼 수 없었다. 그는 벼슬도 마다하고 서른한 살의 나이에 우반동에 은거하며 나라와 백성을 위기에서 건질 국가 경영의 마스터플랜을 완성했다. 『반계수록』은 토지제도와 교육제도의 개혁을 통해 부국강병이 실현된 유토피아 조선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부안 우반동은 바로 반계가 꿈꾸던 유토피아의 산실이었다.
기획의도
반계 유형원이 꿈꾸던 유토피아의 산실이던 부안 우반동 지역의 환경과 생태를 살펴보고 부안 우반동과 인연이 있던 문인들의 이야기를 발굴함. 아울러 반계서당을 중심으로 조선의 초등 교육기관이었던 서당과 교육제도를 반추하고 반계 유형원의 생애와 저술, 철학사상 그리고 영향을 끼쳤던 조선의 실학자 등을 창작 소재화하여 호남 문화 콘텐츠의 양적·질적 성장을 도모하고자 함
개발내용
만화 형태의 2D와 3D 그래픽
반계 유형원의 생애와 저술을 통해 그의 철학과 사상 이야기
『반계수록』을 통해 그가 꿈꾸었던 유토피아에 관한 이야기
후기 실학자 성호 이익, 담헌 홍대용, 다산 정약용에 관한 이야기
PVR 제작
반계서당을 중심으로 현존하고 있는 반계 유형원의 유적지
부안의 생태
플래시 애니메이션
반계서당을 중심으로 ‘플래시 반계서당’을 개발
부안 우반동과 관련 있는 이매창, 유희경, 이귀, 허균과 같은 문인들의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를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개발
동영상 제작
문헌을 통해본 부안 우반동의 자연환경을 동영상으로 제작
부안의 연혁과 지형, 우반동 마을 형성에 기초를 다진 김홍원 등 부안의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동영상으로 제작